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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식

4월 둘째주, 주요 AI 소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지난주만 해도 만개했던 벚꽃들이 지고, 벌써부터 더워지고 있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AI에 대한 발전도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4월 둘째주, 주요한 AI 소식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OpenAI 관련 소식

  - 'AI 웨어러블' 계획 발표

  - 아시아 첫 거점으로 도쿄 선택

2. Google 관련 소식

  - 기업용 '제미나이', '구글 비드' 공개

  - LLM 답변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는 모델, 'SAFF' 발표

3. 애플, 소형 언어모델 '렘(ReALM)' 출시

4.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5. AI 작곡 최우수작 선정

6. 의사보다 뛰어난 AI, 임상진단서 chatGPT 만점

7. 이노트소프트, AI 휴먼 공급 계약

8. AI의 안정성을 위한 '글로벌 AI 세이프티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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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penAI 관련 소식

1-1) OpenAI, 'AI 웨어러블' 계획 발표

 OpenAI가 'AI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기기는 AI 기능을 옷처럼 착용할 수 있는 장치를 의미합니다. 이 분야에서 대표적으로 휴메인에서 출시한 '휴메인 AI 핀'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휴메인 AI 핀'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OpenAI는 이러한 'AI 웨어러블' 기술에 대한 잠재력을 보고하여 제작에 착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조너던 아이브(전 애플 수석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AI 웨어러블'의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 오픈AI, 아이폰 디자인한 아이브와 손잡고 AI 웨어러블 만든다.

 

1-2) 아시아 첫 거점으로 도쿄 선택

 OpenAI가 이번 달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을 개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샘 알트만 CEO는 4월 도쿄에서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에 사무소를 설립할 것을 암시했고, 오는 15일 도쿄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법인 설립 계획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현재 GPT는 다양한 언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응답할 수 있으나, 영어로 사용할 때 응답이 더 정확하고 효율적입니다. 이번 아시아 지역 진출은 아시아권 언어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기사 - 오픈AI, 이번 달 도쿄에 첫 아시아 사무소 개설

 

 

2. Google 관련 소식

1-1) 기업용 '제미나이' , '구글 비드' 공개

 '클라우드 넥스트 2024' 행사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코드 어시스트', 생성 AI를 활용한 기능 도입, AI 에이전트 빌더, 제미나이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사이버 보안 도구 등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더불어 애플리케이션 제작자들을 위한 데이터베이스와 보안 강화 서비스, 그리고 '액시온'과 같은 AI 전용 맞춤 칩도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구글은 AI 기반 기업용 동영상 제작 앱 '구글 비드(Google Vids)'를 출시했습니다. '구글 비드'의 기능은 스토리보드 작성, 비디오 제작 및 편집, 실시간으로 공동 작업 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일부 사용자들이 테스트 중이며, 오는 6월에는 구글 랩스에서 테스트 규모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시장에 더 많은 주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업에서는 GPT와 같은 앱을 사용할 경우 기업 비밀이 유출될 우려가 있었는데, 이러한 문제를 고려하여 기업용 사이버 보안 도구도 추가로 공개함으로써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 모습이였습니다.

 

관련 기사 1 - 구글, 기업용 '제미나이' 서비스 대거 공개

관련 기사 2 - 구글, 업무용 동영상 제작 AI앱 '비드' 공개..."완벽한 편집 기능"

 

1-2) LLM 답변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는 모델, 'SAFF' 발표

 구글은 LLM 답변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모델인 'SAFF'를 발표했습니다. 'SAFF'는 LLM을 사용하여 얻은 긴 형식의 응답을 각각의 사실로 분류하고, 이를 구글 검색을 통해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다단계 추론 프로세스를 사용하여 사실의 정확성을 평가합니다. 이는 LLM이 제공한 답변의 진실성을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초창기 LLM 모델이 제공한 답변에는 거짓 사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현재는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LLM 답변의 정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때 'SAFF'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LLM 모델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논문 - Long-from factuality in large language models

구글 깃허브 - https://github.com/google-deepmind/long-form-factuality

 

 

3. 애플, 소형 언어모델 '렘(ReALM)' 출시

 애플이 최근에 소형 언어 모델 '렘(ReALM)'을 공개했습니다. 렘은 애플이 현재 개발 중인 소형 AI 모델로, 상황을 이해하고 화면 콘텐츠를 처리하며 배경 활동을 감지하는 등의 기능이 향상된 AI 모델입니다.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렘 모델 중에서 가장 작은 모델은 GPT-4와 유사한 성능을 보이며, 더 큰 모델은 GPT-4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렘의 주요 기능은 음성 도우미의 상황 인식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고 대화 컨텍스트, 화면 콘텐츠 및 배경 정보에 의존하는 참조를 포함하여 다양한 참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 언어와 상황의 복잡성에 적응할 수 있는 보다 직관적이고 반응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갤럭시S24와 같이 애플도 아이폰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렘을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애플의 AI 온디바이스 아이폰을 볼 날이 얼마 안 남았을 것으로 같습니다.

 

관련 논문 - ReALM(Reference Resolution As Language Modeling)

관련 기사 - Apple's Secret Weapon : ReALM AI

 

 

4.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4월 6일, 일론 머스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로보택시가 8월 8일까지 출시될 것이라는 의도를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다른 방송사나 뉴스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열렬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올해 8월부터는 무인 택시가 운영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인해 뜨거운 반응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이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테슬라가 이에 필요한 어떠한 허가나 신청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를 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해당 글을 보았을 때 무인 택시의 도입이 임박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뉴스를 통해 사실상 아무런 준비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로보택시 출시에 대한 기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 X, 해당 게시글 - https://twitter.com/elonmusk/status/1776351450542768368

관련 기사 - 테슬라, 로보택시 승부수 던졌지만... 미 언론 "한참 멀었다"

 

 

5. AI 작곡 최우수작 선정

 전남도교육청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박람회 주제곡 공모전에서 AI 프로그램으로 만든 노래가 1위 곡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곡은 AI 프로그램에 문자 명령을 여러 차례 입력하여 작곡되었으며, 심사위원들도 심사과정에서 이 노래가 AI로 만들어진 것임을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해당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형석 작곡가는 사건 당시 당황스러웠던 마음을 트위터를 통해 "이제 난 뭐 먹고 사나"라고 표현했습니다.

 

관련 뉴스 - https://www.youtube.com/watch?v=9f-COGB6q1g

 

 

6. 의사보다 뛰어난 AI, 임상진단서 chatGPT 만점

 미국 의사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4가 의학적인 임상 추론에서 의사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였습니다. 현직 의사 39명과 GPT-4에게 동일한 환자 사례를 제공하고 진단을 요청한 결과, AI가 더 높은 정확도와 효율성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BIDMC)의 애덤 로드먼 박사는 "AI(인공지능)가 환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AI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위 실험에서 AI는 완전히 잘못된 진단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AI 진단은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뉴스 - "의사보다 AI가 뛰어났다"...임상진단서 AI는 10점 만점, 의사는 8~9점

 

 

7. 이노트소프트, AI 휴먼 공급 계약

 4월 11일, AI 전문 업체인 이스트소프트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의 AI 휴먼 공급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제공할 AI 휴먼은 'AI 교수' 및 'AI 학생 홍보대사'이며, 기존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AI 휴먼 서비스 공급도 포함됩니다. 'AI 교수'는 강의 및 학생 지도를 지원하고, 'AI 학생 홍보대사'는 대학 소개 및 캠퍼스 투어 등 대내외적인 홍보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반평생직업능력개발 학습플랫폼인 STEP에도 참여하여 전국민 대상의 이러닝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 이스트소프트, 한국기술교육대에 AI휴먼 공급 계약

 

 

8. AI의 안정성을 위한 '글로벌 AI 세이프티 컨퍼런스' 개최

 4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AI 세이프티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국내외 빅테크와 스타트업 리더들이 모여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주요 참가자로는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CEO, 에마드 모스타크 전 스태빌리티 AI CEO,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 김세엽 셀렉트스타 CEO 등이 참여했습니다. 에마드 모스타크AI의 권력 분산과 거버넌스 부재를 강조하며 새로운 목표를 밝혔고, 에이단 고메즈다국어 LLM 출시를 예고하며 AI 규제와 안전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하정우 센터장'하이퍼클로바X'의 안전한 답변에 대해 설명하고, 김세엽 CEOAI 신뢰성 평가와 리더보드 챌린지를 소개했습니다.

AI가 발전함에 따라 AI에 대한 안정성 또한 반드시 갖쳐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위한 발전은 오히려 우리의 삶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컨퍼런스가 자주 개최되어 AI를 안전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합니다.

 

관련기사 - '안전한 AI' 위해 국내외 리더 모였다...글로벌 AI 세이프티 컨퍼런스 개최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학, 교육,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이 기대되며, 이로써 우리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과 함께 AI의 윤리적인 쟁점과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AI 기술의 발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