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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식

4월 셋째주, 주요 AI 소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AI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AI를 활용한 실제 서비스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4월 셋째주 AI 소식으로는 주요 기업들의 AI 관련 소식과 AI가 활용된 실제 사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OpenAI 관련 소식

  - 'GPT-4 Turbo' 성능 개선

  - 'GPT-4V'를 활용한 AI에이전트 가능한가

2. Google, AI 슈퍼컴퓨터 투자

3. 메타, '라마3' 소형 버전 출시

4.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 1위 복귀

5. AI 웨어러블 등장

6. 미 공군, AI 조종사 테스트

7. 알체라, 얼굴 위조 판별 기술로 GS인증 1등급

8. 최초의 AI 생성 영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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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penAI 관련 소식

1-1) 'GPT-4 Turbo' 성능 개선

 OpenAI가 GPT-4 Turbo의 성능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초기 GPT-4는 질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오랜 딜레이가 발생하는 등 일명 '게으름 문제'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기타 여러 기능들도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OpenAI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성능 개선으로 GPT-4는 클로드 3,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며 느낀점은 업데이트 이전에는 GPT-4의 응답 속도가 GPT-3.5보다 느렸으며, 이미지 생성 요청 시 실패하거나 전혀 무관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성능 개선 이후로는 응답 속도가 빨라졌고, 답변 실패율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를 통해 GPT-4의 성능 개선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OpenAI 'GPT-4 Turbo' 성능 개선 결과 (출처 : X, OpenAI)

 

관련 기사 - 오픈AI, 'GPT-4 터보'대폭 업그레이드..."클로드3, 제미나이 성능 뛰어 넘어"

OpenAI X, GPT-4 Turbo 업데이트 공지문 - https://twitter.com/OpenAI/status/1778574613813006610

 

1-2) 'GPT-4V'를 활용한 AI에이전트 가능한가

 OpenAI가 설계한 GPT-4V를 사용하여 '레드 데드 리뎀션2' 게임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GPT-4V는 멀티모달 모델로, 시각적 정보를 입력 받아 관련된 답변을 출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이미지 정보에 대해 입력을 받고 결과를 출력할 수 있게 됩니다. 연구진은 이 모델을 활용해 AI가 게임을 인간처럼 관찰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 과정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인간처럼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발전이지만, 아직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 "챗GPT로 게임'레드 데드 리뎀션 2' 클리어...'AI 에이전트'가능성 확인"

관련 논문 - https://arxiv.org/pdf/2403.03186.pdf

 

 

2. Google, AI 슈퍼컴퓨터 투자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TED 컨퍼런스에서 구글 딥마인드의 CEO, 허사비스는 AI 슈퍼컴퓨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가 발표한 1000억 달러(약 138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볼 때, 현재 구글이 1000억 달러 규모로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구글의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기사 - "구글도 AI 슈퍼컴퓨터에 1000억달러 이상 투자할 것"

 

 

3. 메타, '라마3' 소형 버전 출시

 메타는 최근 오픈소스 LLM모델 '라마3'의 소형 버전 2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라마3'는 언어의 뉘앙스, 문맥 이해, 번역 및 대화 생성과 같은 언어와 관련된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그 외에도 답변의 다양성을 높이고 추론, 코드 생성, 명령 따르기와 같은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라마3는 라마2에 비해 학습량이 7배 이상 많으며, 구글의 젬마나 제미나이 프로 1.5와 비교했을 때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메타, 라마3 성능 비교 (출처 : 메타 홈페이지)

 

메타, 라마3 소개페이지 - https://llama.meta.com/llama3/

메타, 라마3 깃허브 - https://github.com/meta-llama/llama3

 

 

4.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 1위 복귀

 삼성전자가 AI 온디바이스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출시한 후 2024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 제품을 출시한 올해 1월 이후, 시장조사업체 IDC의 보고에 따르면 삼성은 20.8%의 점유율로 1위를, 애플은 17.3%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1분기는 AI 기술에 신속하게 대응한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시기였습니다. 애플도 올해 AI 사업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아이폰 16이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경쟁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을 통해 시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는 향후 더욱 발전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관련 기사 - 삼성,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 복귀…”갤럭시 S24 AI 효과”

 

 

5. AI 웨어러블 등장

 새로 등장한 AI 웨어러블 장치는 목걸이처럼 착용하거나 옷에 부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텍스트로 정리해 요약까지 제공합니다. 이 장치는 자석이 부착된 헤드폰 형태의 면에 끈을 걸어 목걸이로 사용하거나 옷에 고정시킬 수 있으며, 직경 31.9mm, 두께 16mm의 소형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또한, 이 장치는 '동의한다'고 말한 사람의 목소리만을 녹음하는 음성 식별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동의하지 않은 사람의 목소리는 녹음되지 않습니다. 녹음된 내용은 클라우드에 저장됩니다.

Limitless, AI 웨어러블 (출처 :  Limitless 홈페이지)

 

이 AI 웨어러블의 가격은 99달러(약 14만원)이며, 기본 사용량으로 월 10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월 20달러(약 2만80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해당 웨어러블의 홈페이지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정식 출시는 8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련 기사 - 하루 종일 대화 녹음하고 정리해 주는 14만원짜리 AI 웨어러블 등장

Limitless (AI 웨어러블) 홈페이지 - https://www.limitless.ai/

 

 

6. 미 공군, AI 조종사 테스트

 미국 공군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율비행 전투기 X-62A를 사용하여 인간 조종사와의 첫 공중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테스트는 2022년 12월에 시작된 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AI 시스템이 전투기를 독립적으로 조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험용 X-62A는 공중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습되었고, 테스트 기간 동안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 조종이 가능했습니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따르면, 이 AI 시스템은 앞으로 인간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때 윙맨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비용 효율성도 높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AI 전투기는 총 21회의 시험 비행을 완료했으며, 추가 테스트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관련 기사 - 미 공군, AI 조종사 vs 인간 첫 공중전 테스트..."승자는 미공개"

 

 

7. 알체라, 얼굴 위조 판별 기술로 GS인증 1등급

 영상인식 인공지능 전문업체 '알체라'는 얼굴 위조 판별 기술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1.0'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신분증 등의 사진에서 얼굴의 위조 여부를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얼굴을 인식하여 신분 도용 및 부정 인증을 차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GS인증은 소비자와 기업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소프트웨어 제품에 부여되는 국가 인증 제도로, 정해진 시험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품질이 검증됩니다. 최근 금융사의 앱 서비스 활성화로 인해 비대면 금융 사고 예방이 중요해지면서 얼굴 위조 판별 기술과 라이브니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술의 발전은 AI의 부정사용을 막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기사 - 알체라, 얼굴 위조 판별 '페이스라이브니스'로 GS인증 1등급 획득

 

 

8. 최초의 AI 생성 영화 예고

 해외 TV 제작사인 TCL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최초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구글의 TV O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TV에서 수백 개의 채널과 다양한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이 영화는 파리행 기차 안에서 사랑에 빠진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전형적인 로맨스 장르입니다. 이 영화는 올여름 TCLtv+ 앱을 통해 무료로 스트리밍될 예정입니다. 영화 제작에는 인간 배우가 전혀 등장하지 않고 동영상 생성 AI '런웨이'와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 주인공의 모습이 장면마다 약간씩 변하는 등 그래픽의 일관성이 부족하고 어색한 면이 여전히 관찰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전보다는 훨씬 자연스러운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기사 - 최초의 AI 생성 로맨틱 코미디, 올여름 방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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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실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AI 서비스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초기 단계에 있어 아직 많은 부족함이 있지만,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이러한 단점들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AI의 부정적 사용을 막는 기술의 등장이 눈에 띄게 인상적입니다. 현재 AI의 악용 사례가 많은 상황에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은 AI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AI는 우리의 문화와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