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PlayMCP란 무엇인가｜MCP 기반 AI 실험 공간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국내 대표 IT 기업 카카오가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를 공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이 외부 도구와 데이터를 연결해 더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으로, 이를 통해 단순한 대화를 넘어 일정 관리, 정보 탐색,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보다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layMCP의 개념과 특징, 그리고 활용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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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MCP란 무엇인가

카카오는 2025년 8월 13일,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를 베타 버전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이 외부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MCP 기반 실험장이며, 현재는 다양한 MCP를 연동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제공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 카카오 공식 소개 : https://www.kakaocorp.com/page/detail/11674
• PlayMCP 플랫폼 : https://playmcp.kakao.com/

카카오,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 본격화… 국내 최초 MCP 실험 공간 ‘PlayMCP’ 베타 오픈

 

MCP란?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쉽게 연결되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표준화된 통신 규약입니다. USB 케이블처럼 범용적인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AI 모델은 여러 서비스를 일관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AI 모델은 MCP를 통해 다양한 외부 도구를 호출하며, 실제로 ‘AI 에이전트’처럼 작동할 수 있게 됩니다.

 

 

주요 특징

• 개방형 플랫폼 : 누구나 카카오 계정만 있으면 PlayMCP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MCP 서버 자유롭게 등록 및 활용 가능 : 개발자가 직접 만든 MCP 서버를 등록해 실제 대화 환경에서 테스트해볼 수 있고, 다른 개발자가 만든 도구도 활용 가능합니다.
• 테스트용 도구 및 환경 제공 : 현재 카카오톡의 ‘나와의 채팅방’, 톡캘린더,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다양한 MCP 서버와 연계된 도구가 테스트용으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 플레이그라운드 역할 : 단순한 도구 모음이 아니라, 다양한 개발자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새로운 MCP를 만들어내며, AI가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 나가는 공간입니다.

 

 

사용 방법

현재 PlayMCP는 PC 웹 환경에서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직접 접속할 수 있습니다.

• PlayMCP 공식 플랫폼 : https://playmcp.kakao.com/

플랫폼에 접속해 로그인하면 상단 메뉴에서 ‘AI 채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의 하단에 보이는 영역은 현재 제공 중인 MCP 도구들이며, 사용자는 이들 중 원하는 도구를 선택해 AI 채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나챗방’을 이용해 텍스트 메시지를 남기거나, ‘카카오맵’을 통해 특정 위치를 기준으로 맛집·카페·문화 공간 정보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출처: PlayMCP 공식 플랫폼

 

AI 채팅을 활성화하면 아래 이미지처럼 화면 오른쪽에 채팅창이 나타납니다. 이 채팅창은 상단의 ‘AI 채팅’ 버튼을 통해 언제든지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이후 원하는 MCP 도구를 선택해 AI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현재 화면에서 활용하고 싶은 MCP를 클릭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 뒤, ‘AI 채팅에 적용’ 버튼을 누르면 바로 활성화됩니다.

출처: PlayMCP 공식 플랫폼

 

이번에는 날씨 예보 조회 MCP 도구를 활용해 테스트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앞서 설명한 과정을 거쳐 해당 MCP를 AI 채팅에 추가하면, 채팅 프롬프트 창에 ‘MCP 1’로 표시됩니다. 이후 날씨와 관련된 질문을 입력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인 “내일 서울 날씨 알려줘.”에는 원하는 만큼 정확한 답변을 얻지 못했으나, 두 번째 질문인 “현재 서울 대기오염 측정정보 확인해줘.”에는 구별로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출처: PlayMCP 공식 플랫폼

 

현재 PlayMCP는 실험 단계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적으로 제공됩니다. 최초 접속 시에는 최대 30회까지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5분마다 1회씩 자동으로 충전되는 방식으로 추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 과정에서는 비교적 빠른 응답 속도를 보여주어 사용자가 실시간 대화형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날씨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MCP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황에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가 MCP 자체의 문제인지 혹은 다른 요인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더 확인이 필요하며,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반면 대기 오염 정보나 특정 지표처럼 데이터 연계가 명확한 질문에는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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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P는 올해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아온 기술로, 제 블로그에서도 여러 차례 다룬 바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K-AI를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MCP와 관련된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글로벌 흐름에 발맞춘 국내 생태계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아직은 실험적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PlayMCP와 같은 플랫폼은 AI와 일상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