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구글은 Stitch라는 실험적 UI 설계 도구를 공개했습니다. 이 도구는 단순한 텍스트 설명이나 이미지 입력만으로도 웹·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설계하고, 이를 프런트엔드 코드로 자동 변환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디자이너가 화면을 설계하고, 개발자가 이를 코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반복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Stitch는 이러한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프로토타입까지 빠르게 연결하는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Stitch의 주요 특징과 실제 사용 방법을 단계별로 살펴보며, 어떤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Stitch 란
2025년 5월 20일, 구글은 Stitch라는 실험적 AI 기반 UI 디자인 도구를 공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자연어 또는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앱과 웹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을 생성하고, 이를 프론트엔드 코드로 바로 변환해주는 AI 서비스입니다.
- 구글 Stitch 소개페이지 : https://developers.googleblog.com/en/stitch-a-new-way-to-design-uis/
- Stitch 공식페이지 : https://stitch.withgoogle.com/home
Stitch는 Gemini 2.5 Pro의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해 디자인과 개발 간의 간극을 줄이고,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프로토타입까지 빠르게 이어지는 워크플로우를 제공합니다. 스케치, 와이어프레임, 스크린샷 등 이미지 입력도 지원하여 초기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으며, 생성된 결과는 Figma에 붙여넣거나 바로 코드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자연어 기반 UI 생성
간단한 텍스트 설명만으로 UI 레이아웃, 색상, 구성 요소를 자동 설계합니다. → 별도의 디자인 툴 없이 빠르게 초기 시안을 확보 가능 - 이미지·와이어프레임 입력 지원
스케치, 와이어프레임, 화면 캡처 이미지를 입력하면 이를 해석해 UI 디자인으로 변환합니다. → 아이디어 단계에서도 즉시 디지털 시안 제작 가능 - 다양한 버전 탐색
동일한 프롬프트로 여러 레이아웃을 생성해 비교·선택할 수 있습니다. → 빠른 반복 실험으로 최적의 디자인 방향 도출 - Figma 연동
생성된 UI를 Figma로 옮겨 편집할 수 있으며, 레이어 정보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 디자이너 협업 및 실시간 피드백에 유리 - 코드 내보내기
완성된 UI를 HTML, CSS, React 코드로 변환하여 개발 단계로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 프로토타입에서 실제 앱 개발까지 전환 속도 단축 - 멀티모달 지원
Gemini 2.5 Pro 모델을 기반으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이해해 UI 생성·변형·코드 출력을 지원합니다.
사용 시나리오
Stitch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 빠른 프로토타이핑 : 초기 아이디어를 텍스트로 설명해 즉시 UI 시안을 생성
- 🖼 스케치 → 디지털 전환 : 손으로 그린 와이어프레임을 디지털 디자인으로 변환
- 🔄 디자인 반복 탐색 : 동일 프롬프트로 다양한 버전을 생성해 최적의 레이아웃 선택
- 🤝 협업 작업 보조 : 생성된 UI를 Figma에 붙여넣어 팀원들과 실시간 피드백
- 💻 개발 연계 : HTML/CSS/React 코드로 바로 내보내 실제 앱 개발에 활용
요금 및 사용 제한
현재 Stitch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월별 사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 Standard 모드: 월 350회 생성 가능
- Experimental 모드: 월 200회 생성 가능
- 추후 정책에 따라 이 한도는 변경될 수 있음
초기 체험 및 프로토타입 제작에는 충분한 사용량이 제공되며, 누구나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생성물 라이선스
Stitch에서 생성된 디자인과 코드는 사용자에게 소유권이 귀속됩니다. Google은 사용자가 만든 결과물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으며, 사용자는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상업적 사용 가능
생성한 UI 디자인, 코드, 시안은 개인 프로젝트뿐 아니라 상업적 프로젝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Google 서비스 약관 준수 필요
Google은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지만, 전체 서비스 약관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제3자의 저작권 침해, 부적절한 콘텐츠 생성 등에 대한 책임은 사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품질·독창성 검토 권장
AI 생성물 특성상 기존 디자인과 유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용 프로젝트 적용 시 독창성·법적 문제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과적으로 Stitch는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생성물을 제공하므로, 프로토타입 제작뿐 아니라 실제 제품 개발에도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약관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서비스 약관 : https://policies.google.com/terms#toc-content
사용 방법
Stitch는 아래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화면과 데스크톱 웹 화면을 모두 지원하며, 생성된 디자인은 왼쪽 사이드바에서 정리되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 Stitch 플랫폼 : https://stitch.withgoogle.com/
Stitch에서는 프롬프트 창에 원하는 UI 화면을 설명하면 즉시 해당 디자인과 코드를 생성해 줍니다. 현재 Stitch는 일반 모드(Standard)와 실험 모드(Experimental)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합니다.
- 일반 모드 (Standard)
Gemini 2.5 Flash 모델을 사용해 빠르게 디자인을 생성합니다. 생성된 결과물은 테마를 즉시 수정하고 Figma로 내보낼 수 있어,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에 적합합니다. (월 350회 생성 가능) - 실험 모드 (Experimental)
Gemini 2.5 Pro 모델을 활용해 더 높은 충실도의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이미지 입력을 통해 영감을 얻거나, 세밀한 UI를 설계하고 싶은 경우 적합합니다. (월 200회 생성 가능)
[간단한 모바일 UI 생성]
프롬프트 창에 원하는 앱의 형태를 설명하면 됩니다. 한글 입력도 가능하지만, 현재 생성되는 결과는 영어로 제공됩니다. 처음 생성된 디자인이 만족스럽다면 "Make them all" 버튼을 클릭해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수정할 사항이 있다면 프롬프트를 계속 입력해 반복적으로 수정·보완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는 “알프스에서 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앱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요청으로 생성한 앱 화면입니다. 요청을 보내면 Stitch가 요구사항에 맞는 앱 UI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며, 이번 예시를 생성하는데 약 3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앱 디자인은 이후 세부적으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 특정 화면을 선택해 AI에게 다시 수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첫 번째 이미지 참고)
- 전체 테마만 별도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두 번째 이미지 참고)
- 각 페이지의 코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세 번째 이미지 참고)
단, 해당 페이지의 코드를 직접 수정하는 방식은 지원하지 않으며, AI에게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수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여러 기능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Create variants" 기능이었습니다. 이 기능은 생성된 앱 디자인을 다른 형태로 변형해 보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생성된 로그인 화면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이 기능을 실행하면 동일한 기능을 유지한 채 다양한 UI 버전의 디자인을 제안해 줍니다.
특히 디자인 감각이 부족한 개발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다양한 대안을 비교하면서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거나 조합할 수 있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프롬프트에 이미지를 함께 첨부해 더욱 원하는 스타일에 가까운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컬러 팔레트, 스케치, 참고할 UI 이미지를 추가하면 AI가 이를 반영해 더 정교한 결과물을 생성합니다. 또한 생성된 디자인은 다운로드하거나, Figma로 바로 전송해 팀원들과 협업할 수 있습니다. (단, Figma 전송 기능은 현재 일반 모드에서만 지원됩니다.)
구글에서 공개한 Stitch는 말 그대로 웹·앱 UI를 생성해 주는 AI 에이전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단순히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웹 페이지나 앱 화면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코드까지 생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UI 생성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만으로도 프론트엔드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 모두가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된다면, 단순한 디자인 도구를 넘어 UI 설계·코드 구현·협업을 모두 아우르는 차세대 개발 워크플로우의 핵심 도구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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